"애간장이 타다" 의 뜻과 유래
- 몹시 초조하고 안타까워서 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심정을 표현하는 한국어 관용구입니다.
이 표현은 걱정, 근심, 애타는 마음이 극에 달했을 때 자주 사용됩니다.
어원 및 구성
- 애 : 우리 고유어로 '창자'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물고기 내장을 손질할 때
'애' 라는 말을 씁니다.
- 간장 : 한자어로 '간'과 '창자'를 합친 말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간은 감정과 밀접한 장기이며, '간을 졸이다',
'간을 녹이다' 등도 몹시 애타는 심정을 뜻합니다.
사용 예시와 의미 확장
- 애간장이 타다 : 몹시 초조하고 안타까워서 속이 많이 상하다.
- 애간장이 마르다 / 녹다 / 말리다 / 태우다 : 모두 비슷하게 극도의 걱정, 초조함, 또는 상대의 마음을 애타게 만든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관련 표현
- 애가 타다 : '애간장이 타다' 와 같은 의미로, 좀 더 간략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 단장 :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으로, 매우 슬프거나 애절한 심정을 나타냅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와 같은
노래제목으로도 쓰입니다.
현대적 의미
- 현대 국어에서 '애'는 '초조한 마음속' 또는 '몹시 수고로움'이 라는 뜻으로도 쓰이지만, 본래는 내장(특히 창자) 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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