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는 산등성이나 산비탈 등 도시의 높은 지대에 불량주탁(주로 판잣집)이 모여 형성된 동네를 의미합니다. 이곳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저렴한 주거지이자, 서민들의 생존 공동체였습니다.
명칭의 유래
달동네라는 이름은 높은 곳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인다는데서 비롯됐습니다. "달나라 천막촌" 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며, 주민들이 방에 누우면 밤하늘의 달과 별을 볼 수 있다는데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또, 달이 떠 있는 시간에 출근해 달을 보며 퇴근하는 고된 삶을 상징한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달동네
신림동, 봉천동, 사당동 :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지역. 1960-1970년대 경제개발과 함께 급격히 확산됨
금호동 : 서울의 대표 달동네 중 하나. 한강변, 압구정과 인접한 입지. 재개발로 현재는 고급아파트단지로 변모
아미동(부산) : 일제 강점기 일본인 묘지 위에 형성된 달동네. 현재는 벽화마을 등 관광지로 재탄생
송현동(인천) :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이후 피난민, 실업자 등이 모여 형성. 현재는 달동네박물관으로 재현
백사마을(서울) : 서울 동북쪽 불암산 자락, 1967년 청계천 등 판자촌 주민 강제이주로 형성. 현재는 재개발로 소멸 위기
현재의 달동네
현재는 서울의 백사마을, 관악구 신림7동(난곡) 등 극소수의 달동네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들도 재개발로 인해 곧 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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