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모든정보

테트라포드란 무엇인가?

by 모든정보상자 2025. 5. 17.

테트라포드(Tetrapod)는 해안이나 항만에 설치되어 파도의 힘을 약화시키고, 침식을 방지하는데 사용되는 네 개의 다리가 달린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1949년 프랑스 Neyrpic사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이름 그대로 tetra(네개)와 pod(다리) 에서 유래되었다.

 

흔히 "방파제 삼발이", "방파제 사발이" 등으로 불린다.

 

 

 

구조와 원리

 

- 네 개의 다리가 정사면체 형태로 뻗어 있어, 여러 개가 쌓일 때 서로 단단히 맞물린다.

 

- 각 다리 사이의 각도는 약 109.5도이며, 이 구조 덕분에 파도의 힘이 분산되고, 구조물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 테트라포드는 무근콘크리트(철근이 없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경제적이고, 시공 및 유지가 용이하다.

 

- 무게는 크기에 따라 5톤에서 100톤까지 다양하며, 파도가 강한 곳에는 60-70톤짜리가 주로 사용 된다.

 

 

역할과 효과

 

- 파도의 에너지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켜 해안선 침식을 줄이고, 방파제나 방조제의 보호 역할을 한다.

 

- 다리 사이의 틈새로 바닷물이 흐르면서 파도의 힘이 약해진다.

 

 

 

안전사고와 위험성

 

- 표면이 미끄럽고, 파도에 젖어 있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 구조물 사이의 틈이 깊고 좁아, 추락 시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거의 불가능하다.

 

- 추락 시 심각한 부상(골절, 머리, 경추 손상 등) 이 자주 발생하며, 구조도 매우 어렵다.

 

- 밤에는 발견이 더욱 어려워 구조가 지연되고, 사망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 실제로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해상 조난사고 통계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부상과 사망사고가 빈번하다.

 

 

 

최근 변화와 안전 대책

 

- 최근에는 낙하 사고 방지용 기능성 테트라포드(표면에 홈을 만들어 탈출을 돕는 구조 등) 도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