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영업자라면 공감할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노출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잘나가는 가게가 상위에 노출 되는 것은 당연하고, 네이버 자체에 돈을 주고 광고하는 경우에도
상위에 노출 되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수많은 사기를 동반한 사설업체들이 판을 치고 알고리즘을 흐리게 만듭니다. 검색이나 유입 등등을 이른 바
"작업"을 하여 인위적으로 올리고 있죠
사실상 그런 업체가 한두군데가 아니고 하루에도 4~5번씩은 매장전화 혹은 네이버톡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저도 하면 되지 않냐구요?
거기에 거금 몇백만원을 주고 맡기게 되면 당장에는 플레이스 위치가 올라갑니다.
다만, 그걸 끊는 순간
소비자들의 검색량이 업체의 "작업" 했던 검색량을 당연히 못따라가므로
오히려 저 아래로 플레이스 위치가 곤두박질 치게 되는거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설업체에 계속 돈을 내야 하구요
끊을 수 없는 마약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반짝 올라간 업체들이 돈을 더이상 못내어 아래로 곤두박질 치게 되면
또 새로운 가게들이 뭣도 모르고 그러한 사설업체에 맡겨서 상위로 올라가게 되죠
그러다 돈 떨어지면 다시 아래로 곤두박질 치고.. 이 것의 반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면 저렇게 업체 안쓰는 업체들은 계속 작업한 가게들에 의해 플레이스 위치가 아래로 자꾸만 내려가고
소비자들에게 쉽게 보여지지 않게 되어 잊혀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저는 차라리 그 동네에서 가게를 오래 운영한 순으로 상위노출을 네이버측에서 시켜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 시대에 오래 했다는 것은 반짝운영이 아니라 내실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요즘처럼 일이년 하고 폐업하고 이 것의 반복인 시대에는 새로 오픈하면 초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므로
또 저런 업체에 돈을 쓰고 상위로 올라가고, 그러다 폐업하고..
이 것의 반복은 플레이스 생태계가 아주 무질서하고 아무의미 없이 흘러가게 하는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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